지금 우리는 첨단과학기술의 발달과 초고속 인터넷보급, 인공지능(AI)의 등장 등으로 무한 속도 경쟁이 벌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무엇이든 남보다 더 빨리 앞서가야만 살아남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무한 속도 경쟁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기성세대가 미처 겪어보지 못한 빠른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발달로 다가오는 신인류 시대에는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그동안 인간이 누려왔던 삶의 형태가 송두리째 바뀌게 될 것입니다.
최근 대학과 기업에서 '통섭'의 바람이 불고 있는 바, '통섭'은 바로 신인류 시대 생존의 키워드입니다.
통섭이란 다양한 지식 정보를 모으고 결합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산업화 시대와 정보화 시대를 넘어 21C 창조화 시대에 들어선 지금, 단순히 자기 분야에 대한 지식 쌓기만을 자랑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다양한 지식의 결합과 통섭적 사고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토론하는아이들이 추구하는 학습목표, '통섭형 인재양성'이야말로 시대의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신인류 시대에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는 보다 높은 인성, 가치관, 감성, 사고능력, 통찰력, 문제해결력을 요구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결합해야 통섭적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어려서부터 다양한 사고경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고, 깊이 있고 폭넓은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토론식 학습문화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독서·토론·논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단지 학교시험과 대학입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우리 아이들이 변화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러한 독서·토론·논술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토론하는아이들 프로그램은 창조적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통섭형 인재를 기르는 데 그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토론하는아이들은 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