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역량을 키워주는 디베이트!
최근 교과부가 수능제도개편, 입학사정관제 확대, 내신절대평가까지 많은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방침은 단순히 성적만 좋은 학생보다는 다양한 재능과 가능성을 가진 인재를 뽑고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야 달라진 교육정책과 평가 방식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어떻게 구별해 평가할 수 있을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말하기와 글쓰기를 통해 나를 보여주는 것이다. 요즘 확대되고 있는 논술과 서술형 평가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최근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디베이트’다. 디베이트는 우리 사회가 원하는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고 다양한 능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디베이트는 다양한 역량을 길러주는 데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제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찾고 조사하는 리서치 능력
둘째, 조사한 자료와 정보를 읽고 정리하는 능력
셋째, 상대방의 논거와 주장을 들으며 반론하기 위해 요약하고 메모하는 능력
넷째, 정보와 지식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어휘력 습득
다섯째, 상대방의 주장에서 반론의 논거를 찾기 위해 경청하는 듣기 능력
여섯째, 주장을 반론하고 타당성을 호소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의 말하기 능력
일곱째, 자신의 주장을 종합해 하나의 논술문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의 글쓰기 능력 향상
이 밖에도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과 배려심, 협동심과 리더십, 논리적 비판적 사고 능력, 순발력과 분석 능력 등 다양한 영역의 학습능력을 길러준다.
디베이트의 열풍으로 주제 중심의 통합 논술 프로그램 <토론하는아이들>이 더욱 활기를 띄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주제와 분야의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글을 쓰는 동안 다양한 학습능력과 함께 자신의 흥미와 재능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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