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이 참여와 소통의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민주시민 토론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4년에 25개 학교를 선정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인데 기존 동아리 중심의 독서토론이나 토론대회 형태가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사회문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하고 비판적 분석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이다.
고양 백마고는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준비 과정을 통해 토론 및 경청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토론교실을 운영해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
조원고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토론을 통해 입장을 정리하여 대중매체에 기고하는 등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체험을 하도록 한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민주주의 역사 유적지를 방문 후 논제를 찾아 토론하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실천형 토론교실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토론 소모임 활성화, 토론대회 운영, 지역 연합 토론교실 운영, SNS를 활용한 토론활동, 기초교양 및 인문학 독서토론 활동, 법정 토론활동, 맞춤형 토론교육 모듈 개발 및 적용, 토론 활동집 제작 등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이번 경기도 교육청의 토론교육 정책은 그동안 '토론하는아이들'이 추구해왔던 토론의 일상화,이를 통한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 ,분석적 비판적 사고력을 가진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와 일치하는 면이 많아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토론하는아이들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토론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사이언스 디베이트>,<파워 디베이트>는 교과와 연계된 주제는 물론 시사 주제로 토론하고 직접 질문도 만들어 보면서
지식정보를 확장하고 통섭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구성된 토론 전문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