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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발표

작성일 : 14.09.25 14:05 | 조회 : 14,241
  1.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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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발표
     
    교육부가 9월 24일 발표한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8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배우게 되며, 이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새 교육과정은 2015년 9월 최종 확정·고시되며, 초등학교 1∼2학년은 2017학년도부터, 나머지 학년은 2018학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란?
     
    모든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교육과정이다.
     
     
    -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면 학교 현장은 무엇이 달라지나?
     
    각 교과는 암기식 수업에서 벗어나 단편지식보다 핵심원리를 제시하고, 토의‧토론 수업, 실험‧실습 활동 등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등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과정 중심의 평가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론학습, 협력학습, 탐구활동, 프로젝트학습 등 교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교수‧학습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활발한 수업 참여가 이루질 것으로 기대된다.
     
     
    - ‘통합사회’는 어떻게 구성되나?
     
    초‧중학교 사회의 기본 개념과 탐구방법을 바탕으로 지리, 일반사회, 윤리, 역사의 기본적 내용을 대주제 중심의 통합적 구성을 통해 사회 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과목이다. 사회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주제를 선정하여 사회 현상의 특징, 사회 문제의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 자연과 인간 삶의 조화, 사회적 갈등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통합과학’은 어떻게 구성되나?
     
    초‧중학교 과학의 기본 개념과 탐구방법을 바탕으로 현행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의 30% 정도의 내용과 난이도로 재구조화하여 자연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과목이다. 에너지, 물질, 생명, 우주 등 현대 생활과 밀접한 융합‧복합적 주제의 수준을 적정화하여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양한 교과와 관련지어 이해함으로써 통합적 사고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 수능과는 어떻게 연계되나?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2018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므로, 수능은 2021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수능은 2015년 교육과정 고시와 함께 대입제도 개선 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하여, 대학입학전형 사전 예고제에 따라 2017년 하반기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반영되는 새 수능 체제로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탐구‧과학탐구 등 영역을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이 공통으로 보는 안과 일부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포함하는 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 새 교육과정의 개정 및 적용 일정은?
     
    2015년 9월 :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고시
    2017년 3월 : 초1~2학년 적용
    2018년 3월 : 초1~4학년, 중1학년, 고1학년 적용
    2019년 3월 : 초1~6학년, 중1∼2학년, 고1∼2학년 적용
    2020년 3월 : 초1∼고3학년 전 학년 적용
     
     
    - 문·이과 통합교육,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교육부가 내놓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모든 과목을 골고루 익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이 나뉘고 그에 따라 성적이 오르내리는 학습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모든 과목을 교과서 중심으로 고르게 학습해 기본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중심에서 주제 중심으로 학습의 방향이 변화하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들을 경험하며 이를 범교과적으로 연결짓기 해보는 습관을 들인다면 통합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다. 사회, 경제, 지리 등으로 영역을 나눠 학습하기 보다는 소비, 화폐, 유통 등 주제에 따라 교과를 아우르는 창의융합 교육을 체험하고 익혀야 한다.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하거나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학습법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다양한 지식 정보를 활용하여 말과 글로 활발히 소통하는 인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토론, 스피치, 글쓰기 능력은 핵심적 요구조건인 까닭이다. 따라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정보를 말과 글로 설명하고 설득하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소통능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문과 성향, 이과 성향이 아닌 문‧이과 통합 성향의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방법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관심 분야의 책만을 골라 읽는 것이 아니라 문학과 비문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폭넓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책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단편적 독후활동에서 벗어나 해당 주제를 실생활과 연계해 토론과 글쓰기로 이어가야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히 소통할 것을 요구하는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비할 수 있다.
     
     
    <토론하는아이들 교육연구소 080-224-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