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16-12-19 10:13:17조회수 : 18,336
전문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융합형 인재가 미래 사회를 선도할 새로운 인재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보와 지식이 부가 가치 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정보화 사회에서 전문성과 더불어 창의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창의적 사고는 풍부한 독서, 꾸준한 토론, 그리고 논술로 정리하기를 통해 향상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학교교육에서는 이 세 가지 학습 영역이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주요 과목에 밀려 아웃 사이더로 인식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사교육에서 독서지도사, 토론(디베이트) 코치, 논술지도사 등이 공교육을 대신하고 있다.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고사에 합격해야 학교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독서 지도사, 토론 지도사, 논술 지도사 등은 교육업체나 문화센터 등의 단기 과정으로 배출됨으로써 전문교사로서의 자질이 상대적으로 보장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독서, 토론, 논술 등의 학습 영역은 통합하여 지도해야 융합형 인재 양성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독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확장한다. 교과서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계를 접하게 됨으로써 인간의 삶과 사회, 환경 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게 된다. 그러나 수동적인 독서만으로 세상을 발전시키기 어렵다. 독서 후에는 현재 우리의 삶이라는 시점을 기준하여 사회 현상에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회 문제에 대해 내가 주체가 되어 고민하고, 타인과 통의나 토론을 통해 함께 문제 해결에 이르는 과정이 토론이다. 토론의 과정에서 얻어진 다양한 시각과 심층적 아이디어 등을 기반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해보는 활동이 논술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통합 논술에서는 독서-토론-논술의 과정을 유기적인 통합 학습의 체계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독서, 토론, 논술을 융합하여 학습할 수 있는 4년제 학사과정이 있다. 비록 사이버대학이지만 국내 유일의 정식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바로 영남사이버대학교의 독서토론논술통합교육학과이다. 2006년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2007년 개설된 ‘논술지도학과’가 2016학년도부터 ‘독서토론논술통합교육학과’로 개명된 것이다. 논술지도학과도 국내 유일이었지만 독서, 토론 관련 학과로도 국내 유일의 학사 과정이다. 물론 독서학과는 가톨릭대학교나 동아대학교 등에서 대학원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이다.
독서토론논술통합교육학과는 학과명 그대로 독서, 토론, 논술 교육을 통합의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 양성이 주목적이다. 학과장을 맡고 있는 전홍식 교수는 “독서지도사는 토론지도를 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논술지도사는 독서지도를 전문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단기 교사 양성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사들이 불필요한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실제 수업에서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 이유는 각각을 독립된 학습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리의 문제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바로 우리 학과의 개설 이유입니다”라 하였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가 바로 통합교육의 방법으로 육성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교육의 필요성은 전문 교육업체에서도 인식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우리열린교육에서는 이미 ‘한우리독서토론논술’로 사이트 명을 개편하였다. 해법논술의 경우에도 ㈜해법에듀의 경우에도 ‘해법독서논술’라는 사이트 명을 통해 독서와 논술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그러나 토론하는아이들처럼 통합교육을 집중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업체는 드물다. ‘토론하는 아이들’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윤병찬 대표는 ‘통섭’이라는 핵심어를 제시하여 다음과 같이 통합교육을 설명하고 있다.
“통섭이란 다양한 지식 정보를 모으고 결합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산업화 시대와 정보화 시대를 넘어 21C 창조 시대에 들어선 지금, 단순히 자기 분야에 대한 지식 쌓기만을 자랑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다양한 지식의 결합과 통섭적 사고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토론하는 아이들이 추구하는 학습목표, ‘통섭형 인재 양성’이야말로 시대의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2017학년도 영남사이버대학교 독서토론논술통합교육학과의 교육과정을 보면 독서, 토론, 논술 등 각각의 독립된 영역에 대한 교과와 더불어 통합교육의 이념을 담고 있는 과목도 눈에 띤다.
예를 들어, 김수연 교수의 독서와 논술, 이재만 교수의 사고와 논술, 윤병찬 교수의 ‘통섭과 토론’, 김태훈 교수의 논술 주제론 등을 들 수 있다. 유지호 지도교수는 “우리 학과의 경우, 1학년 신입은 물론 3학년 편입도 가능합니다. 3학년 편입의 경우에도 1,2학년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수강하기 전에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관련 교과목을 학기에 맞춰 학습하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학교 독서논술 교사로 활동하고 싶으면 이와 관련된 교과목만을 이수하면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과에서 진행하는 1:1 멘토링 시스템에 참여하면 직접적인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기간(1월 5일 마감)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학업에 도전하여 아이들에게 인정받는 통합교육 전문가로 성장하길 권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bithub.co.kr 한국 최초 국내 유일의 핀테크 빅데이터 디지털 경제 미디어 - 비트허브
[기사 원문 보기]
기사 URL: http://www.bithub.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