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대기업 입사시험의 달이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LG, SK, KT,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등 대기업이 하반기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8일 실시한 LG그룹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론, 도식적추리, 인문역량 등 5개 영역을 평가했으며, 인성검사는 개인별 역량과 직업 성격 적합도를 평가했다. 또 한국사와 한자에 관한 평가도 있었다.

9일 실시한 현대대자동차 인성적성검사는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로 나누어 출제되었다. 인성검사는 회사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지녔는지를 파악하는 성격유형검사이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도식이해 등 5개 영역을 평가했다. 적성검사의 핵심은 구조와 논리 이해력, 자료해석, 추론 능력이다. 역사에세이도 이번에 실시되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대기업의 입사시험에서는 단순암기보다는 종합적 사고력과 추리력, 인문학과 이공학의 융합적 사고능력, 한국사와 세계사에 대한 이해, 언어능력과 이해능력, 인성 등이 핵심 키워드이다.

따라서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문이과를 뛰어넘는 융합학습을 통한 통섭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게 바람직하다. 더불어 평소 토론발표 등을 통해 말하기 능력과  글쓰기 능력을 갖추는 데 힘쓴다면 자신이 원하는 직장과 직업을 갖는 데 매우 유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