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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수업 강화,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관리자 | 2016-04-26 10:18:49

조회수 : 15,493

 
 
고교 토론수업 강화 -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로 이어져
 
고교 학생 수 줄이고 토론 탐구 수업 강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및 심층면접 확대
 
 
 
학생부 중심 대입 전형 체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이 발표한 2018학년도 입학전형안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서류와 심층면접이다. 주요 대학들도 서류와 면접을 통한 학생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면접 비중이 커지는 이유는 수능 변별력이 갈수록 낮아지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심층면접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고, 고려대는 100%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신설한다. 연세대 역시 심층면접을 강화한 면접형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하고 선발 인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심층면접은 정답이나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구술 시험이다. 따라서 토론수업, 발표수업, 주제탐구 등 교과와 연계된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서만 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교육부가 고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24명으로,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13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줄면 협력 수업, 탐구 수업, 토론 수업을 진행하기에 더욱 효과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내신 성적 등 교과 영역보다 소질과 적성 등 비교과 영역을 중시하는 방향을 지향하는 것이기에,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체제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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