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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딱 맞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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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실을 찾아서 -거꾸로 교실의 마법-

작성일 : 14.03.28 18:35 | 조회 : 14,370
  1. 글쓴이 : 관리자
  2. 미래교실을 찾아서
    -거꾸로 교실의 마법-
     
    토론식 수업으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거꾸로 교실’이 화제다.

    지난 3월 20일 KBS1에서 방영된 이후 ‘거꾸로 교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꾸로 교실’은 쉽게 말해서 수업 공간과 숙제 공간을 바꿔서 진행하는 수업방식이다. 이 방식은 원래 교실에서 하던 강의식 수업을 10분 내외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미리 집에서 보고 오도록 하고, 교실에서는 수업 대신 토론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거꾸로 교실’을 적용하자 학생들이 수업에 100% 몰입해 성적향상의 결과가 나타났고 왕따, 학교폭력, 교실붕괴 현상이 사라졌다. 실제 부산 동평중학교에서도 2013년 2학기에 ‘거꾸로 교실’ 수업법을 적용한 결과 국어 성적이 반 평균 12점이 올랐고, 56점이나 오른 학생도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거꾸로 교실’은 2007년 미국에서 시작하여 최근 수년 사이 유럽이나 호주 등 전세계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거꾸로 교실’은 어떻게 이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까?
     
    기존의 수업방식은 교사가 중심이 되어 많은 내용을 전달하는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이었다면 거꾸로 교실은 학생 중심의 토론식 수업이다. 기존의 수업은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진도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교사가 수업을 이끌어 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거꾸로 교실에서의 교사는 가이드 역할을 할 뿐 학생들이 스스로 토론하고 질문하고 설명하면서 수업을 이끌어 나간다. 따라서 학생 수준에 맞춘 개별화된 수업이 가능하고 학생이 수업의 주인이 되다 보니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당연히 학습흥미는 높아지고 학습효과도 높게 나타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거꾸로 교실이 보여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업방식은 그동안 학생 중심의 토론식 수업을 주창해온 토론하는아이들의 수업 방식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거꾸로 교실’에 이어서 2편 ‘가르침 시대의 종말’이 오는 4월3일 밤 10시 KBS1 파노라마에서 방영된다.